카사노바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 세비야를 악천후에 돌아보다. 2023.10.19 (목) 코르도바 숙소를 나설 땐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는다. 세비야행 09:00시 버스를 타고 1시간쯤 가다 보니 비가 많이 내린다. 살짝 걱정이 된다. 가는 동안 좌우로 광활한 농지만 보인다. 평지와 나지막한 능선의 연속이다. 농지에는 올리버나무를 제외하곤 다른 수종의 나무는 볼 수가 없다. 버스에는 승객이 10명 정도밖에 없다. 버스 중간 부분에 화장실이 있는 게 남미여행 때 탄 벤츠 버스랑 같다. 무료 와이파이도 접속되어 KBS1라디오를 들으니 온통 어지러운 국내 정치이야기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인천 전세 사기 이야기뿐이다. 코르도바에서 세비야까지는 버스로 2시간 20분 걸렸다. 세비야 시내로 들어오니 도로변에는 빼곡히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도로 위에도 차들이 많이 다닌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