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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제국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안탈리아 구시가 돌아보기) 2022.10. 2 (일) 여행 16일째 안탈리아는 BC 2세기에 페르가몬의 왕 아테로스 2세가 세운 도시이나이후 로마, 비잔틴과 셀주크를 거쳐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겨울에도 10도 이상이므로 해외에서 프로 축구팀들이이곳으로 전지훈련을 많이 온다고 한다.안탈리아는 구시가지, 시데 고대도시, 페르게(Perge) 고대도시 등의 유적지와 지중해로 직접 떨어지는 뒤덴 폭포 등 볼거리가 많은 관광도시이다. 뜨거운 열기가 조금 가신 늦은 오후, 구시가지로 나가본다.숙소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시계탑이 있는 광장에 도착할 수 있고, 구시가지 주요 포인트를 다 돌아보아도 3시간이면 된다. 작은 공원에는 고양이가 떼거리로 있다. 튀르키예에 와서 많이 보는 것이 고양이와 늙은 개다.시계탑으..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아야소피아,톱카프궁전,블루모스크) 2022. 9.18 (일) 여행 2일째새벽 4시 40분이 되자 이슬람사원에서 새벽기도를 알리는 아잔의 노랫소리가 들린다.내 귀에는 그냥 웅얼거리는 것 같지만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소리이다.시계 알람 대신 앞으로 이 시간에 기상하면 되겠다. 6시간의 시차 때문인지 3시경에잠에서 깬다.  새벽 분위기도 파악할 겸 어둠이 사라지길 기다렸다 숙소를 나선다.숙소 앞에는 어제 본 고양이를 비롯해서 많은 고양이들이 어슬렁 거린다. 구글맵을 작동시키고 방향을 잡으려고 하다 숙소 앞에 쉬고 있는 현지인에게 길을 물었다.내 휴대폰으로 몇 번 방향을 잡아보더니 아야 소피아 성당에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자기 차를 가리키며 태워주겠단다.  차를 보니 호텔을 돌며 세탁물 등을 수거하는 차량이다. 일부러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거절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