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니자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스탄불 갈라타 다리에서 하루 보내기 2022.10.23 (일) 여행 37일째 이제는 구글맵의 도움 없이도 메트로와 지상철인 트램 노선도만 있으면 이스탄불은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다. 교통카드는 필수품이고.. 늦잠을 자고 일어나 시원한 바닷가인 갈라타 다리로 가보기로 한다. 악사라이역으로 가보니 오늘은 이스탄불 신공항 가는 havaist 리무진이 30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하고 있다. 술탄아흐멧(Sultanahmet)을 지나다 보니 아야 소피아 성당에 입장하려고 줄 서 있는 광경이 최소 한 시간은 기다려야 될 것 같다. 다음 역인 귈하네(Gulhane)에서도 지하궁전을 보려고 길게 늘어 선 줄이 몇 백 미터는 되어 보인다. 정말 대단한 인파들이다. 갈라타 다리와 예니자미가 있는 곳도 인파가 넘쳐 나기는 마찬가지이다. 대신 여기는 입장권 사야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예레바탄 사라이 - 지하궁전) 2022. 9.18 (일) 하루 동안 관람한 내용이 많아 블루모스크, 아야 소피아, 톱카프 궁전에 이어서 예레바탄 사라이부터 다시 글을 적는다. 터키어로 ‘예례바탄 사라이’는 ‘가라앉은 궁전’이란 의미이며, 이곳은 저장용량이 8억 리터나되는 동로마 제국 때의 저수조이다. 약 100Km 밖에서 물을 끌어와 대규모의 지하저수조에 저장한 덕분으로 당시의 콘스탄티노플은 적에게 포위되거나 가뭄이 들어도 3개월 정도는 물 걱정이 없었다고 한다. 대단한 건축술과 치수(治水)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톰 행크스 주연의 인페르노 영화를 보면 마지막 장면을 이곳 지하저수조에서 찍었다. 영화도 재밌고 지하저수조의 생생한 모습이 담겼으니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보고 싶다. 이곳 건설을 위해 사용된 기둥들은 그리스와 아나톨리아 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