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다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 포르토에서 북대서양을 바라보다. 2023.10.26 (목) 여행 22일째 새벽 비 오는 소리에 잠을 깼다. 어제 저녁에 포트와인 한 병을 마셨더니 간만에 잠을 푹 잔 것 같다. 오늘은 비도 문제지만 바람이 14m/sec로 거세다. 8시가 다되어 가는데도 하늘은 어둡고 비와 안개로 도시가 부옇다. 9시쯤 호텔식당에서 조식을 하고 빗줄기가 약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11시가 다 되어 북대서양을 보기 위해 숙소를 나선다. 숙소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infante 트램정류장으로 간다. 볼사 궁전 근처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빗속에서도 트램을 타기 위해 모여든다. 정류장 앞 진한 갈색 건물의 맥도널드 매장이 보인다. 내가 전차를 처음 타 본 것은 거의 60년 전이다. 부산 초량동에서 전차를 타고 영도에 사시는 고모집으로 한 번씩 놀러 가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