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사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풍요의 도시 스페인 코르도바 알카사르 2023.10.17 (화) 그라나다에서 08:30분에 출발하는 코르도바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코르도바까지 가는 3시간 동안 차장밖으로 보이는 것은 한없이 넓은 구릉지대를 가득 채운 올리버나무뿐이다. 올리버나무 숲이라고 해야겠다. 저 많은 올리버 열매를 어떻게 다 딸까?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딴다면 거의 불가능하지 싶다. 옆자리에 같이 탄 아주머니께 물으니 전부 올리버나무만 심고 다른 작물은 재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은 아직 어린 올리버 나무이다. 공유숙박 숙소에 도착하니 남자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도 깨끗하고 흡족한데, 남자분이 초콜릿맛이 나는 위스키를 한잔주며 나름대로 열심히 스페인어로 설명한다. 방안 냉장고에는 과일, 물 등으로 채워져 있고 무료라고 한다. 주방에 있는 빵,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