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에서 식당 찿기 2022.10.18 (화) 여행 32일째어제저녁에 갑자기 날씨가 급변하여 밤사이 영하 4도까지 떨어졌다.숙소에 있는 이불을 몽땅 꺼내 뒤집어 써고도 밤새 추위 속에서 떨다 아침이 되니살만하다. 여행 올 때 가져온 얇은 옷을 3개씩 껴입고서 따뜻한 곳을 찾아 밖으로 나간다.햇볕을 받으니 밤새 긴장된 근육들이 이완되며 포근해진다. 그 느낌이 군복무 시절엄동설한 겨울밤에 매복 근무서면서 꽁꽁 얼었던 몸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녹아 내릴 때느끼는 그 기분과 같았다.내일은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로 가야 한다. 따뜻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터미널까지걸어가서 23 BGN(17,000원)에 표를 예매하였다.밤새 추위에 떨어서 뭐든지 따뜻한 것이 필요했다. 자판기 커피를 빼니 막대기까지 같이 나온다. 아침 식사를 하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