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룸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셀추크) 2022.10. 8 (토) 여행 22일째 보드룸 성 근처에 있는 돌무쉬 정류장에 가서 신버스터미널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고 하니 현금은 안되고 교통카드나 은행 체크카드만 된다고 한다. 망설이고 있으니 현지인이 자신의 교통카드(Kart)로 결재를 해준다. 20리라를 주니 착한 현지인도 조금 당황해한다. 요금이 10리라였기 때문이다. 신버스터미널에 유럽연합(EU)의 난민정책과 관련한 풍자 만화가 전시되고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외국 만화를 모방하여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가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좌우간 이해가 쉽고 재미있는 것이 풍자만화이다. 보드룸에서 3시간 20분 걸려 에페소스 유적지가 있는 셀추크(Selcuk)에 도착했다. 보드룸에서 셀추크로 오는 버스는 오전 10시 30분과 오..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산토리니 같은 보드룸) 2022.10. 7 (금) 여행 21일째 어제저녁 숙소 근처에 있는 한국음식 메뉴가 있는 식당을 보았다. 라면, 비빔밥, 닭볶음탕과 파전이 있다. 한국사람 누군가가 B4 용지에 메뉴를 크게 적어주었는지 식당 유리문에도 붙여 놓았다. 식욕이 없어 얼큰한 라면을 생각하고 시켰는데 이건 라면이 아니라 라면죽 같다. 한국사람이 라면 먹을 때 밥 말아먹는 것을 이용해서 밥 한그릇값이 5천 원이다. 라면죽에 밥 한 공기 먹는데 11,000원이 들었다. 외국에서 현지인이 하는 한국 음식은 먹으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그동안 느끼한 음식만 먹다 보니 이상하게 꼬인 것 같다. 파묵칼레를 떠나기 전 석회봉을 다시 한번 쳐다보니 좋긴 좋다. 보드룸 가는 오전 7시 3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일찍 숙소를 나선다. 메트로 차표를..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파묵칼레) 2022.10. 5 (수) 여행 19일째 안탈리아에서 파묵칼레로 가기 위해서는 데니즐리행 버스를 타야 한다. 승차권을 구입하니 티켓을 주지 않고 쪽지에 좌석번호와 승강장 번호를 적어서 준다. 튀르키예에서 버스를 타다 보면 이렇게 하는 경우가 있다. 3시간 15분 걸려 데니즐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76번 승강장에서 파묵칼레가는 돌무쉬를 타면 된다. 파묵칼레는 조그만 마을이니 자칫하면 지나칠 수 있다. 숙소에 짐을 푼 뒤, 북문으로 이동해서 남문으로 내려 오기로 한다. 북문에서 입장료 200 터키 리라(16,000원)를 내고 안내지도나 팸플릿이 있으면 달라고 하니 없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유적지에 곳곳에 있는 간판을 보고 이해해야 한다. 북문에서 부터 유적지를 다 돌아보려면 최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