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즐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파묵칼레에 멋진 동굴이 있다.) 2022.10. 6 (목) 여행 20일째 여행 후 처음으로 아침 늦게 일어나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하러 1층으로 내려가니 이상하게 조용하다. 주인이 나와서 조식을 하겠냐고 묻는다. 아고다에서 예약할 때 조식 포함이라고 했는데 별도로 돈을 내라고 한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주인 말로는 자기들은 무료 조식을 제공한 적이 없다며 익스피디아 등 다른 호텔 예약 사이트를 보여준다. 아고다의 착오인지 내만 손해 본 기분이다. 더 이상 이야기해봤자 서로 이상할 것 같아 커피 한잔하고 말았다. 주인이랑 이야기하다 보니 파묵칼레에도 일반 여행자들은 잘 모르는 좋은 볼거리들이 있다고 한다. 그중 숙소에서 멀지 않은 동굴로 가기로 하고 주인이 직접 차를 몰고 가는 개인 투어를 하였다. 데니즐리는 가장 품..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파묵칼레) 2022.10. 5 (수) 여행 19일째 안탈리아에서 파묵칼레로 가기 위해서는 데니즐리행 버스를 타야 한다. 승차권을 구입하니 티켓을 주지 않고 쪽지에 좌석번호와 승강장 번호를 적어서 준다. 튀르키예에서 버스를 타다 보면 이렇게 하는 경우가 있다. 3시간 15분 걸려 데니즐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76번 승강장에서 파묵칼레가는 돌무쉬를 타면 된다. 파묵칼레는 조그만 마을이니 자칫하면 지나칠 수 있다. 숙소에 짐을 푼 뒤, 북문으로 이동해서 남문으로 내려 오기로 한다. 북문에서 입장료 200 터키 리라(16,000원)를 내고 안내지도나 팸플릿이 있으면 달라고 하니 없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유적지에 곳곳에 있는 간판을 보고 이해해야 한다. 북문에서 부터 유적지를 다 돌아보려면 최소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페르게 고대도시) 2022.10. 4 (화) 여행 18일째 호텔 조식을 처음으로 챙겨 먹고 페르게 고대도시를 찾아간다. EXPO 방향 트램을 타고 종점 직전인 AKSU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5분이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입장료는 100리라이며 돌아볼 곳이 많아 최소 2시간은 잡아야 한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 더운 것 같다. 오전 10시 현재 온도가 28도이다. 가는 도중에 있는 AKSU 공원이다. 넓은 길 따라가다 보면 유적지가 쉽게 보인다. 한 무리의 관광객이 있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 '우크라이나'라고 한다. 지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 중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 사람들은 뭘까? 친 러시아 계통의 우크라이나 사람일까? 아니면 국외로 피난 온 부유층들일까? 어쨓든간에 이들 따라다니며 가이드 설명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