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투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2022. 9.27 (화) 여행 11차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튀르키에 28세 청년이 가이드하는 그린투어에 나를 포함, 한국인 10명이 참여하였다. 혼자 여행을 하니 편리하고 경제적인 현지 여행사 투어편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3~4명이 함께 여행하는 경우라면 렌터카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터키 아나톨리아 고원 한가운데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실크로드가 통과하는 길목으로 도시 전체가 1985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다. 화산폭발로 용암과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이 오랜 세월 동안 침식 당하면서 기기묘묘한 모습으로 우뚝 솟은 기암을 만들었다. 카파도키아를 제대로 보려면 최소 3일 이상은 필요하다. 새벽 일출과 함께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수많은 벌룬이 상승하는 장면이 그..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카파도키아 1) 2022. 9.26 (토) 여행 10일째 어제저녁은 식당 창문에 붙여 놓은 사진상 꼬치구이가 맛있게 보였다. 현지인만 북적거리는 식당이었는데 외국인인 내가 들어가자 주문받는 할아버지가 꽤나 요란하게 말을 많이 한다.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겠는데... 식당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쳐다본다. '규네이 꼬래(남한)'라고 하니 엄지 척을 한다. 10분 정도 있으니 음식이 나왔다. 먹어보니 염통 맛이다. 소 염통인지 양 염통인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구운 굵은 고추를 덥석 씹어 먹었다. 와우~ 이건 청양고추 맛 이상이다.얼굴이 화끈거리고 목구멍까지 따갑다. 지켜보던 할아버지가 크게 웃는다. 아이란을 달라고 해서 몇 모금 마시니 조금 안정이 된다. 덩달아 식당 안에.. 더보기 이전 1 다음